현대車, 축구마케팅으로 유럽 '골인'

산업 / 토요경제 / 2008-02-27 12:03:19
현대·기아차 '유로 2008' 최고등급 후원사 활약

현대차는 올해 '축구 마케팅'을 통해 세계 제2의 자동차시장인 유럽에서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FIFA 공식후원사인 현대차는 월드컵과 버금가는 흥행성을 가진 '유로 2008'이 열려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유로 2008은 오는 6월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공동 개최된다.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유로 2008 대회에 최고 등급 공식 후원사로 활약한다. 현재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UEFA가 주관하는 6개 대회에 최고 등급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경기장 A보드(광고판) 설치 외에도 각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형 축구공 굿윌볼 로드쇼, 축구묘기 대회, 진출국 응원 메시지 공모 이벤트, 고객 초청 등 다양한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월드컵과 맞먹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의 광고효과는 지난 유로 2004를 통해 이미 확인됐다.


유로 2004 대회 때 현대차는 경기장 광고판에 경기당 19분 이상 광고가 노출됐고 대회 홈페이지엔 현대ㆍ기아차 배너가 게재돼 총 5억회 이상 클릭수를 기록했다.


그 결과 현대차는 광고판 노출, 공식차량 제공 등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약 3조원의 광고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 2004 대회를 통해 축구팬 250만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 모터쇼, 유로 2008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판매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과 장기후원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2010년과 2014년 월드컵대회를 비롯해 FIFA 주관 대회의 공식파트너로 활동, 축구와 연계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5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KAI, 멕시코 현지생산·공급망 협력 추진…FEMIA·포스코인터와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표 김종출)이 멕시코에서 완제기 판매뿐 아니라 현지생산과 기술협력, 현지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포함한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멕시코 정부가 항공우주를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자국산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산업 참여를 향후 완제기·민수·우주 사업 확대와 연결하려는 구상이다.KAI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