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IPO시장 달군다…연말까지 대어급 IPO 잇따라

산업 / 정종진 / 2017-11-10 17:18: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10월 이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들이 모두 공모가를 웃돌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아울러 신규 종목들의 9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평균 78.5%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진에어와 스튜디오드래곤 등 굵직한 기업들도 상장 준비를 하고 있어 연말 IPO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모두 6개(코스피 1개, 코스닥 5개)다.


이 가운데 지난달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상신전자가 공모가(1만3300원) 대비 133.1% 올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 종목은 상장 첫날부터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모가의 두 배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신전자는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노이즈 필터와 리액터를 생산하는 전자부품업체다.


코오롱그룹 바이오 계열사로 골관절염 치료 신약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티슈진도 공모가 대비 89.6% 올랐다.


하반기 IPO '대어'로 꼽혔던 이 종목은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고 둘째 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다소 하락했으나 5만원대 초반을 유지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라있다.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 전문 기업 세원(76.3%)과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전기차 부품 등을 만드는 영화테크(83.5%)도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9일 상장한 발전소 미세먼지 제거설비 업체 비디아이도 공모가보다 69.5% 상승했고 전자소재용 테이프와 식품 포장용 랩을 만드는 테이팩스도 18.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공모 규모 2000억∼3000억원대의 진에어와 스튜디오드래곤을 비롯해 삼양패키징,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 중대어급 기업들도 IPO를 기다리고 있어 연말까지 활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먼저 9∼10일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16∼1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설립된 제작사로 '미생', '도깨비', '시그널'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900∼3만50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1854억∼2100억원이다.


연말 IPO 시장 최대 기대주인 진에어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예상 시가총액이 1조원에 달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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