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지난 4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계가 국내은행에서 빌린 돈이 10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80조원으로 지난 3월보다 10조6000억원(0.8%)이 증가했다.
4월 대기업대출은 1조원이 증가해 지난 3월 감소(-1조5000억원)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은 4조8000억원이 증가했고 가계대출도 4조7000억원이나 올랐다.
이는 개인사업자의 대출 증감와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4월 원화대출 연체율은 0.64%로 지난 3월보다 0.01%포인트가 상승했다.
4월 중 연체채권의 신규 발생액(1조5000억원)이 연체채권의 정리규모(1조2000억원)를 넘어선 영향이다.
4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지난 3월(0.86%)보다 0.01%포인트가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지난 3월(0.34%)로 0.02%포인트가 늘어났다.
금감원은 대출채권 증감현황과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의 리스크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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