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MWC 총출동…5G 주도권 경쟁 개막

산업 / 여용준 / 2018-02-19 11:00:14
SKT, 5G 무선 전송 기술·자율주행차 소개…옥수수 소셜 VR 등<br>KT '세계 최초 5G' 내세워…AI 네트워킹·5G방송중계 등<br>LGU+, 참관단 파견·5G 장비 개발 논의…미래 먹거리 발굴 나서
SK텔레콤(위)과 KT의 MWC 부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KT>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이통3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5G 상용화가 임박한 만큼 이와 관련된 각종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완벽한 5G’를 주제로 대형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에서는 SK텔레콤과 스타트업들의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네트워크 기술 외에도 하나의 가상현실(VR) 동영상을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홀로그램 인공지능(AI)’을 통해 AI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으며 2월초 K-시티에서 운행했던 5G 자율주행차를 전시한다. 이밖에 SK텔레콤과 상생협약을 맺은 스타트업들도 참여해 통신 기술과 영상 전송 솔루션, VR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개막 전날 25일에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가상 통합 관리 플랫폼 ‘T-MANO’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누구’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해 동물 신체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라이브케어’ ▲5G-LTE 이종 장비·주파수 간 연동 기술 기반으로 커넥티드카와 통신하는 ‘Perfect 5G’ ▲에릭슨과 공동 개발한 ‘LTE 기지국 간섭 및 전력 절감 기술’ 등 총 5개의 기술을 GLOMO 어워즈 후보에 올렸다.


KT는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KT 전시관은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5G 존’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으로 나눠 운영된다.


‘5G 존’에서는 5G의 특성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한다.


또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Pre-5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와 5G 네트워크 기반 무선VR 전송기술을 전시한다.


‘서비스존’에서는 AI 기반의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 시연하는 ‘AI 네트워킹’, 5G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를 소개하는 ‘기가 드라이브’,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를 만날 수 있다.


또 KT의 스마트에너지 관제 시스템인 ‘KT-MEG’,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안심보관, 광센서 기반의 재난안전 솔루션, NB-IoT 등 IoT 서비스, 통신기반 신용평가 정보 서비스도 전시한다.


KT의 동반성장 업체들은 5G 방송중계 서비스,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지원 AR 영상통신 서비스, 다양한 보안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을 전시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서 신사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MWC에 참관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MWC에 참가하는 LG유플러스는 별다른 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참관단만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참관단에는 권영수 부회장과 최주식 5G추진단장, 이상민 FC부문장, 최택진 NW부문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해 5G와 AI, IoT, 디바이스 등 분야에서 신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권 부회장은 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사와 5G 장비개발 논의는 물론 버라이즌, 보다폰 등 해외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댜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 전략적 사업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적극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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