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추가 금리인상 상황따라 신중히 결정"

산업1 / 유승열 / 2018-01-02 14:59:2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추가 금리인상은 경기지표나 상황에 따라 신중히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은 본부에서 출입기자단 신년 다과회에서 3월말 퇴임 전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의향을 묻는 질문에 "데이터에 따라, 경기 지표나 상황이 뒷받쳐주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주열 총재는 "통화정책에서는 수요 면에서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 물가상승률을 중심으로 본다"며 "금융통화위원들이 물가를 많이 우려했다. 신중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는 최근과 앞으로 숫자를 주로 본다"며 최근 물가상승률이 낮은 데는 계절적 요인과 기저효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3% 언저리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여건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망 숫자를 때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증가율이 지난해 9%대 정도 될 듯한데 여전히 높다"며 "당장 문제가 없다고 해도 그럴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시장과 소통 강화에 관해 그는 "통화정책 여건이 어떻게 될지 한치 앞을 모르니 시장 요구만큼 분명하게 할 수는 없다"며 "그렇게 하면 소통이 안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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