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낸 보험료 한해 327조…민영보험 세계 7위

산업 / 이경화 / 2017-12-31 11:46:06
민영 수입보험료 전년比 3.6% 증가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민영보험과 공영보험, 공제사업 등으로 낸 보험료가 32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보험의 시장 규모는 세계 7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31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보험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327조6192억 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보험통계연감은 생명·손해보험산업, 국민연금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무역보험공사 등 7개 공영보험, 수협공제·새마을금고공제 등 12개 공제사업의 자료를 담고 있다.


업권별로 보면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04조3103억 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고 공영보험·공제는 123조3089억 원으로 6.4% 증가했다.


무엇보다 민영보험에서 손해보험의 증가세(5.6%)가 생명보험(2.2%)에 비해 두드러졌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11.3%)과 퇴직보험·연금(24.7%)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고 생명보험은 퇴직연금(22.1%)과 종신보험(9.7%)이 호조를 보였다. 공영보험에선 한국무역보험공사(18.3%)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15.0%)의 수입보험료가 많이 늘었다.


우리나라 민영보험의 시장 규모는 수입보험료 기준 1709억 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61%였다. 미국이 1조3524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4713억 달러), 중국(4661억 달러), 영국(3042억 달러), 프랑스(2376억 달러), 독일(215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를 뜻하는 보험침투도는 12.1%로 세계 5위였다. 전년도 보다 0.7%포인트(p) 올라 순위도 한 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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