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2분기, LGU+ '활짝'…SKT·KT '주춤'

IT·플랫폼 / 여용준 / 2017-07-28 14:59:09
LGU+, 유·무선·IoT 고른 성장세…SKT·KT, 비용증가·수익감소 등
▲ <사진=연합>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이통3사가 올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SK텔레콤 지난 27일 2분기 매출 4조3456억원, 영업이익 42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수익성 개선 및 신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한 6205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취득한 2.6GHz 주파수 감가상각비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462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선택약정할인 가입 고객 증가 등 매출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IoT 솔루션 등 신규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조 1096억원을 기록했다.


KT는 28일 매출 5조8425억원, 영업이익 4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무선사업은 세컨드 디바이스, IoT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전체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28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무선서비스 매출은 1.7% 감소한 1조6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유선사업에서는 기가 인터넷의 성장세가 유선전화의 매출 감소세를 상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한 56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월 선보인 인공지능 TV(셋톱박스) ‘기가지니’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가입자가 10만을 넘어선 가운데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문조직도 출범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3조97억원, 영업이익은 2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4.2% 증가한 1362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55만6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90%에 달한다.


유선수익은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9248억원을 달성했다.


홈 IoT 서비스는 2분기 말 기준 80만 가입 가구를 확보해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산업 IoT는 서울 및 수도권의 NB-IoT 네트워크 상용화로 NB-IoT 기반의 도시가스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올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신규 프리미엄 단말 출시에 따른 총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454억원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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