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명숙 뇌물수수? 돈봉투 분실사건"

산업1 / 토요경제 / 2010-03-12 14:49:28
민주당은 12일 한명숙 전 총리 재판과 관련,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 번복에 대해 "이것은 뇌물수수 사건이 아니라 돈봉투 분실사건"이라고 비꼬았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 전 총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하는 곽영욱 전 사장의 진술이 번복돼 실제 돈을 건넸다는 확실한 정황증거 없이 재판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곽 전 사장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수사를 받았다고 자백했다"며 "정치적 의도로 기획된 강압수사를 통해 얻은 진술은 진실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 전 총리가 무죄라는 사실이 재판에서 확인된 것"이라며 "수사를 끌고 온 검사와 지휘관에 대해 다시 한번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 전 총리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장은 "총리 공관에서의 오찬이 끝나고 주머니에 있던 돈을 넣은 것(봉투)을 내가 밥 먹었던 (자리의)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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