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카드 선택, 보안·내구성 뛰어나
모든 스마트폰 사용 가능 최대 ‘장점’
국내 주요 카드사 개발·협약 잇따라
“LG폰 수요 따라 사용자 결정될 것”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LG전자가 KB국민은행과 ‘LG페이’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페이시장 경쟁에 나섰다.
LG전자는 IC칩(Intergranted Circuit)을 활용한 금융거래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 기술을 이용해 자동화기기에서 현금 입출금 거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IC칩이 탑재된 카드는 자석과 접촉해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고 마그네틱 카드보다 기능이 다양하다.
보안성과 내구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생산단가가 높은 것이 단점이다.
반면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LG페이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기존 G시리즈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IC칩은 보안이 뛰어나 금융권 전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신한카드·KB국민카드와 LG페이와 관련된 업무 협약을 맺었고 롯데카드와 하나카드, BC 카드, NH 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도 LG페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페이시장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의 3강 구도로 형성돼 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이미 카카카오톡과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 수 많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가입자는 약 1500만명에 이르고 카카오페이의 가입자도 약 850만명에 달한다.
또 카카오·네이버페이는 실물 체크카드까지 잇따라 출시하며 오프라인 실적도 챙기고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마그네틱 보안전송(MST·Magnetic Secure Tramsmission) 칩이 내장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출시 6개월 만에 이용자 500만명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탔고 지난 18일에 누적결제 1조원을 돌파했다.
LG페이의 출시와 페이시장의 경쟁에 대해 오정근 건국대학교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전자 라이벌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며 “삼성페이 뿐만 아니라 다른 페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된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LG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계보다 내장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은 LG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고 LG폰의 수요에 따라 LG페이의 사용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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