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정부, 모든 실종자 구조 원칙 지켜야”

문화·라이프 / 김형규 / 2014-05-19 15:49:15
대통령 담화문서 실종자 구조 방안 빠져 실망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1시께 기자회견을 열어 “해경을 해체한다는 대통령 담화에 실종자 구조 방안에 대한 말이 빠졌다”며 “구종 원칙이 없는 정부의 태도를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남은 18명의 실종자 가족은 “아직 18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배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한 명까지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실종자 구조라는 대원칙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실종자 가족은 “해경조직을 해체한다는 대통령 담화로 현재 해경은 크게 동요하고 있어 수색에 상당한 차질을 주고 있다”며 “조직 개편으로 인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구조현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해경 해체를 선언한 대통령 담화 이후 현장에 있는 해경은 현재 “밧줄이 끊어져 작업을 할 수 없다”며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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