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엔 건기식도 ‘가심비’ 따지세요”

산업1 / 이경화 / 2017-12-21 13:14:58
심리적 만족 소비트렌드가 대세…요거트부터 젤리까지 건기식 ‘무한 변신’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2018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인 가심비(가격대비 마음의 만족)를 반영하듯 건강기능식품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드링크나 젤리 등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눈에 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욜로족 같은 20~30대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건기식 수요도 함께 증가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유행에 맞춰 최근 다양한 건기식이 시중에 등장하면서 품목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또 진화하고 있다.


먼저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요거트 타입의 건기식이 등장했다. 풀무원프로바이오틱가 선보인 액티비아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거트 형태로 보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장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정제나 캡슐, 분말로 된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과 달리 맛과 편의성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한 병에 1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 측정 단위)가 들어있어 장 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시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지 않고 담백하다. 한국야쿠르트의 룩애플시크릿은 풋사과를 250배 농축한 풋사과추출폴리페놀을 함유한 건기식이다. 정제형태인 풋사과추출폴리페놀 600mg과 식이섬유 3500mg을 액상형태로 한 병에 담았다.


젤리 형태의 건기식도 눈길을 끈다. 올가홀푸드의 어린이전용 건기식인 올가맘 짜먹는 요미젤리 키즈 멀티비타민 사과맛은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담은 젤리형 비타민이다. 뼈 형성 유지와 항산화를 돕는 비타민D·E, 면역기능, 단백질 합성·성장에 중요한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뉴스킨 파마넥스의 본 포뮬러 젤리는 남녀노소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요구르트 맛 젤리타입 건기식이다. 뼈와 치아형성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에너지 이용, 신경과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했다.


스틱 형태로 가공한 제품도 인기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정관장의 홍삼정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포장한 건기식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바이탈뷰티는 홍삼진액형 스틱을 내놨다. 홍삼을 농축시킨 진액 형태의 홍삼제품인 홍삼진액청 스틱은 인삼 원료에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하는 천삼화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자들은 심리적인 만족을 추구하며 건기식도 일반 식품처럼 맛있고 편리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향후 소비자들의 섬세한 니즈까지 반영한 신개념 제품으로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 통계 결과 국내 건기식 시장은 2015년 기준 2조3491억 원으로 2011년 1조6855억 원 이후 연평균 8.4%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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