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중교통체계 일원화 시급

산업 / 최윤지 / 2006-10-17 00:00:00
서울-경기 간 카드호환, 환승할인 안 돼

김석준 국회의원은 수도권 지역의 교통카드 상호 호환, 환승할인 문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현재 수도권의 교통행정 업무가 지자체별로 분산되어 있어 자치단체 간 이해관계 상충으로 광역교통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현금준비 없이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고 버스업체의 경영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어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지만 하나의 교통생활권인 수도권 안에서 서울지역 교통카드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의 는 아직까지 경기버스에 호환이 되지 않는다.

또한 서울지역 대중교통수단(버스/전철)과 경기도 대중교통수단의 환승 시 할인문제는 지자체간 손실금 부담 등의 문제로 인해 해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경기도 교통카드의 경우 버스와 전철 간의 환승할인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버스를 이용해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전철을 이용하거나 전철에서 경기도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과는 달리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 것.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2월 수도권교통조합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교통조합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에서 파견된 공무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97억원의 예산을 서울과 경기 인천이 각각 5:5:3의 비율로 분담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이 미흡하고, 재원확보에 한계가 있어 조합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고, 실제로 조합의 구성 이후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교통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광역교통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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