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이후 중기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자금 유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외기관의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도이체 방크는 "북한 핵실험 이후 주식시장 동향과 관련, 향후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될 경우 중기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자금 유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도이체 방크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주식시장 동향과 관련, "당장 자금유출 규모가 증가하지는 않고 있지만 올해 정부의 외환자유화조치 등으로 해외투자자금 유출이 쉬워진 만큼 앞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고조될 경우 국내투자자들이 해외투자 목적으로 자금을 유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도이체 방크는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이 현재까지 내수나 주식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JP모건은 "북한 핵실험 이후 주식시장에서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급속히 위축된 반면 외국투자자들은 이번 사건을 저가매입의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들 해외기관들은 북한의 핵실험이 내수나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향후 경기상황이 당초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체 방크는 3.4분기 경제성장률을 전분기(5.3%)보다 소폭 내린 4.7%로 예상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수둔화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4.9%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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