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차 수색 종료 … 20명 찾지 못해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5-15 23:28:08
희생자 총284명으로 늘어나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수색을 진행해 온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1차 수색이 15일에 종료됐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실시한 조사에서 3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여 최종적으로 총 284명의 사망 희생자를 확인했다.


476명의 탑승자 중 172명이 구조된 가운데 284명이 싸늘하게 운명을 달리했으며 20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차 수색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을 열고 "최종잔류 가능성이 높은 4층 선수부, 중앙부, 선미부 및 3층 중앙부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인수색과 정밀 재수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동구조팀은 지난 30일 동안 실종자들의 잔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객실과 로비, 식당 등 64개의 격실을 지정하고, 이를 집중 수색해왔다. 그러나 총 인원 파악에서부터 어려움이 존재했던 이번 사고에 한달 간 이어진 1차 수색에서도 실종자가 20명에 이르자 망연자실한 가족은 물론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편 대책본부 측은 현재의 방식으로는 희생자의 시신 수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내부가 붕괴되어 접근이 어려운 구역의 경우는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장애물을 끄집어 내는 방법의 도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여전히 실종된 실종자들 대부분이 여전히 선체 안에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신 유실 가능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과 일부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된 2층 대회의실을 찾아 언론 브리핑을 마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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