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고 앉는 습관', 허리디스크 지름길 된다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5-14 14:31:46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처럼 번져가고 있는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 '다리꼬고 앉는 습관'이 지적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허리 건강을 위해 앉아있는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형석한의원 측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대표원장 장형석)은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5124명을 대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꼬고 앉는 편이다'(2341명, 45.7%)와 '자주 꼬고 앉는다'(924명, 18.0%) 등,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이 전체의 63.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허리 전문의인 장혁석 박사는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골반의 좌우 균형을 깨뜨리게 되어 오른쪽이나 왼쪽이 더 올라간 형태로 바뀌게 된다"며, "자연스레 허리 역시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척추측만증 등 척추 변형을 일으키게 되어 결국에는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허리의 추간판 조직에 불필요한 압력을 증가시키는 잘못된 자세로, 추간판에 오랫동안 지속되는 스트레스가 추간판 손상으로 이어져 수핵이 탈출되고 신경을 압박하는 허리디스크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다리를 꼬는 습관으로 골반이 틀어지면서 양하지 길이에 차이가 생겨 "다리가 짝짝이가 될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러한 근골격계 변형뿐 아니라, 하지 순환장애로 정맥류 및 부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다리를 꼬는 습관이 전체적으로 신체에 좋지 않은 복합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장형석 박사는 "의자에 앉는 바람직한 자세는 의자에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 허리를 곧게 편 채 등허리를 등받이에 기대고, 양쪽 발은 바닥에 붙이고 허벅지와 무릎은 직각을 유지하는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나쁜 자세는 개선하고 올바른 자세가 습관이 되도록 항상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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