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분기 순이자마진 1.55%…역대 최저

산업 / 김재화 / 2016-05-12 17:53:06
▲ 국내은행 2003년 이후 순이자마진(NIM)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역대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NIM은 1.55%로 지난해 1분기(1.63%)보다 0.08%가 하락했다. 이는 역대 1분기 NIM 중 최저치다.


이는 저금리 여파로 예대마진이 줄었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Net Of Interest)은 금융기관의 이자부문 수익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NIM이 높을수록 은행의 수익이 높고 마이너스로 내려가면 은행이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국내은행의 NIM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에 0.1%포인트가 하락헀고 2분기(0.05%포인트)와 3분기(0.02%포인트)에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4분기에는 0.01%포인트가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다시 0.02%포인트가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8000억원)보다 5000억원(26.1%)이 감소했다.


이는 방카슈랑스 수수료 등이 포함된 수수료이익과 외환파생이익, 유가증권관련이익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조1000억원)보다 2000억원(8.6%)이 증가했다.


이는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한국전력에서 배당수익 9000억원을 얻은 일시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금융기관이 총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총자산이익률(ROA·Return On Assets)은 0.41%로 지난해 1분기와 동일했다.


같은 기간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는 5.65%로 지난해 1분기(5.42%)보다 0.23%포인트가 상승했따.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ROA와 ROE가 개선됐으나 최근 10년 평균(ROA 0.50%, ROE 6.69%)과 선진국 수준 대비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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