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 9만8천330개…9년 연속 증가

산업 / 여용준 / 2018-02-06 15:16:43
제조업,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크게 늘어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우리나라 신설법인이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 벤처 법인이 9만8330개로 전년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다. 또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0%(88개) 증가한 8622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1.0%(2만629개), 도·소매업이 19.8%(1만9463개)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이 10.1%(9963개), 부동산업이 9.5%(9379개)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 폭으로는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이 215.8%로 가장 많이 늘었고 금융·보험업(11.5%), 제조업(8.4%)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 분야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8.4%(1592개) 증가한 2만629개로 반도체 수출 호조 및 음식료품 시장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은 3211개가 늘어난 4699개 법인이 신설됐으며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따른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수요 증가의 기대감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대표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35.7%(3만5086개)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7.0%(2만6527개), 60세 이상이 16.9%(1446개)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8.9%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강원이 13.7%, 세종 12.9%, 전남 10.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은 법인 설립이 전년 대비 각각 1.9%, 0.6% 감소하며 수도권 비중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법인등록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 2일이 감소하면서 법인 설립이 주춤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이 132.5%(277개), 농·임·어·광업이 23.3%(54개)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1.6%(268개), 60세 이상이 23.7%(206개) 증가한 반면 30대는 11.5%(206개)와 40대는 6.2%(188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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