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지방에 근거지를 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31일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2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지방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대해 "구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운영중이며 금융위는 제3의 인터넷은행 인가를 추진중이다.
지방은행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지분보유·의결권 한도가 15%로 시중은행(지분보유 10%, 의결권 4%)보다 규제가 느슨하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이 지방에 근거를 두고 설립되더라도 영업망은 전국이 될 것"이라며 "지방에서도 고용이 일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화하거나 근접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금융의 날 행사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발전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부문에서 총 195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치러지는 행사다.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기관'이라는 단어 속에는 금융이 담당해야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담겨있다"며 "금융기관들은 금융의 본성을 잃지 않으면서 금융이 초래 가능한 사회적 역기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당국 역시 금융을 억제하고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금융 본연의 순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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