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피'를 간판제품으로

산업 / 토요경제 / 2007-05-15 00:00:00
검은콩으로 만든 음료..매출목표 300억

강정석 동아오츠카 사장은 지난 14일 음료 ‘블랙빈테라피’의 올해 매출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포카리스웨트’의 뒤를 잇는 주력제품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블랙빈테라피’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검은콩 차음료 ‘블랙빈테라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음료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가 지난달 말 출시한 ‘블랙빈테라피’는 약콩이라 불리는 서목태와 서리태를 블렌딩해 만든 차음료로, 100% 국내산 검은콩을 우려내 다양한 효과와 효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는 없도록 한 제품이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차음료 시장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블랙빈테라피’가 녹차 및 혼합차에 이은 신소재·신개념의 차음료라는 점을 부각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품 광고모델에도 톱스타인 이효리와 성유리를 캐스팅했으며 이들이 출연하는 광고를 통해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블랙빈테라피’가 올해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회사의 총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23% 성장한 2150억원으로 잡았다. 또 올해 생산 및 연구개발(R&D) 시설에만 135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웰빙 및 프리미엄 트렌드가 음료 시장에서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차음료 시장의 주요 타겟인 20∼30대 여성들은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과 다이어트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큰 만큼 ‘블랙빈테라피’가 녹차 및 혼합차에 이어 올해 차음료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오츠카는 프리미엄 음료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블랙빈테라피’에 앞서 3월에는 ‘두번째 우려낸 녹차만 담았다’와 ‘건강미인차’ 등 차음료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이같은 동아오츠카의 신제품 전략은 지난해 11월 불황극복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 발탁된 강정석 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강 사장은 회사 성장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및 경영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강 사장은 동아오츠카의 경영실적과 관련해서는 “올해 1분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했고 2∼4분기에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1억5000만원 정도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사장은 이와 관련해 “회사의 총 매출 목표를 2150억원으로 잡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100억 정도 흑자가 나겠지만, 지난해 누적된 적자 80억원과 함께 올해 직원들의 출장비 등을 투자 차원에서 올린 점 등을 반영해 이 정도의 상징적인 이익을 내는 정도로 목표를 잡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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