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출사표 잇따라…'박빙의 승부' 예고

산업 / 정종진 / 2017-12-13 16:13:56
손복조·황성호·정회동·권용원 등 출마 선언
왼쪽부터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사진=Toyo Economy>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제4대 금투협회장 선출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손 회장은 "증권업계 처음 입문할 때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협회장이 되면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공격적 영업활동을 위해 법령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관련 업무 추진의 조정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증권사의 자본 확충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지배구조와 세제, 인센티브 등에 관한 방안을 마련하고 여러 업권이 합쳐진 협회 조직을 업권별로 분리하는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1951년생인 손 회장은 지난 1984년에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옛 대우증권 사장을 지내고 2008년 토러스투자증권을 설립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앞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도 11일 출마의 변을 내놓고 공식적으로 금융투자협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전 사장은 "초대형 투자은행(IB) 확장과 중소형사의 특화전략·먹거리 찾기를 추진하고 자산운용업계 협회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사장은 씨티은행 출신으로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거쳤다. 3년 전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밝힌 인사는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과 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까지 모두 4명이다.

정 전 사장은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KB투자증권(현 KB증권) 등 여러 증권사 사장을 두루 거쳤다. 3대 협회장 선거 때 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권용원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하고서 키움증권 모회사인 다우기술[023590]로 옮겨 2009년부터 키움증권을 이끌어온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공모는 이달 말 시작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추석 연휴를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 펄어비스, 네오위즈가 주요 게임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데브시스터즈는 23일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크럼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쿠키런: 킹덤에는 월드 탐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