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디디추싱, 日최대 택시업체 제휴해 차량호출 서비스

산업 / 이규빈 / 2017-10-31 08:55:58
이미 日 진출한 우버와 치열한 주도권 싸움 전망
<사진=홈페이지 캡처>

[토요경제=이규빈 기자] 우리나라에서 중국판 '카카오택시' 별칭이 붙은 차량공유업체로 무서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디디추싱이 일본에 상륙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일본 최대 택시업체 다이이치교통산업과 제휴해 내년 봄 도쿄도내에서 배차앱을 사용한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이미 진출 또는 예정된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 숙박공유 사이트 ‘투자(途家)’, 전자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알리바바’ 등에 이은 중국 스마폰 앱 서비스 기업의 일본 공략의 무서운 기세를 엿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 영업을 금지하고 있어 디디추싱은 배차앱으로 택시 이용객을 상대로 내년 봄부터 도쿄도내 택시 500대로 배차서비스를 시작하여 그 규모를 수천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디추싱에 일본 소프트뱅크가 출자하고 있어 일본법인 설립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경쟁관계인 우버가 이미 일본에 진출해 도쿄도내에서 택시나 콜택시 배차서비스는 물론 일부 소도시에서는 자가용 호출서비스도 하고 있어 앞으로 후발주자인 디디추싱과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전망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