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원순, 안철수 원장 협찬 노리는 듯…의혹 해명도 안해'

산업 / 토요경제 / 2011-10-17 11:28:26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7일 "최근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협찬을 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백두대간 종주 때 K사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등산용품을 협찬받은 것과 관련, "시민단체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본인이 요구해서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생활비는 누구의 협찬으로 충당하는지 참으로 의심스럽다"며 "모든 것을 자기가 생산하거나 소득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협찬으로 처리한다면 정말로 어렵게 사는 서민은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 측이 16일 오전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검증 공세를 강력히 규탄한 것과 관련, "흑색 선전은 근거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중상 모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박 후보측의 TV토론회 거부와 관련, "YTN·MBN 등의 방송사에서 TV 토론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며 "각종 매체의 토론에 적극 응해서 자신의 의혹과 서울시정 방향에 대한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대표자가 되려는 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단 한번도 객관적인 사실을 들어 의혹을 해소하려 하지 않는다"며 "수많은 의혹에 대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서울시민과 국민앞에 사실을 밝혀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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