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승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북중미 순방에 맞춰 파견했던 경제사절단 후속 간담회가 26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열렸다.
KOTRA가 주관하는 경제사절단 1:1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119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소비재, IT 등의 분야에서 50건, 2900억 원(2억 5,4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1:1 상담회 참가 기업 12개사(멘토단 2개사 포함), 산업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건의 및 요청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 기업들은 “미국과 멕시코는 높은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문화 탓에 바이어와 면담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경제사절단을 통해 대형 바이어와의 면담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페루 바이어 D社와 7천만 원(6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조경제와 경제사절단의 덕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건우정공(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조) 박순황 대표도 “지사화서비스를 통해 거래하던 바이어 A社가 경제사절단에서는 기존의 10배에 해당하는 23억 원(2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후간담회에서는 ‘해외진출 성공기업 멘토단’도 새롭게 위촉됐다. 경제사절단을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 등 15개사로 구성된 이번 멘토단은 신규 참가기업들에게 사절단 경험과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제사절단에 신청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KOTRA는 향후 수요, 업종과 지역을 감안해 멘토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KOTRA 김재홍 사장은 “정상외교는 곧 중소기업 해외진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1 상담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바이어 방한 상담회, 민관합동사절단 파견, 지사화 같은 기존 KOTRA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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