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등 소비재기업 시가총액 순위 급등

산업 / 박지원 / 2013-12-16 10:02:18
현대홈쇼핑, 호텔신라, 엔씨소프트, GKL, 코웨이, NAVER 등 상승

[토요경제=박지원 기자] 올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위 변동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은 소비재 기업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위 업체들의 2012년말 시총 순위와 현재 순위를 비교했을 때 순위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군에는 현대홈쇼핑, 호텔신라, 엔씨소프트, GKL, 코웨이, NAVER 등 소비재 기업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순위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기업은 NAVER로 2012년말 시총 21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현대홈쇼핑은 91위에서 31위, 호텔신라는 31위에서 25위로 각각 올랐다. 32위에서 23위로 뛴 GKL과 49위에서 18위로 오른 코웨이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자본재 관련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순위가 떨어졌다. 2012년말 시총 순위 대비 현재 시총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들에는 삼성엔지니어링, 고려아연, S-oil, 금호석유, 한전기술 등 건설·유틸리티 종목이 많이 포함돼 있다.


대신증권의 이대상 연구원은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해석하면 국내 소비재 기업의 경쟁력은 작년보다 높아진 반면 자본재 기업의 경쟁력은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다"며 "그 결과가 지금의 시총 순위 변동으로 나타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총 순위 변동 폭이 컸던 기업은 대부분 50위 후반에 몰려 있었다”며 시총 50위부터 120위 사이 종목 가운데 2014년 순위를 많이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금호타이어,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만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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