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銀 PF대출 사업장 실태조사

산업1 / 토요경제 / 2010-03-10 15:49:59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0일 "최근 저축은행의 PF대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PF대출의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부동산 PF 대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F대출이란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PF대출사업장은 전국에 600~700여 곳에 달한다.

우선 금감원은 다음주부터 PF대출사업장의 현황을 조사해 동일사업장을 분류한 뒤 PF대출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사전조사를 시작한다. 이후 부실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빠르면 3월 말부터 3개월가량 현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2008년 PF대출을 보유한 89개 저축은행의 899개 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5%는 정상, 33%는 주의, 12%는 악화우려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한 뒤 부실 PF채권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을 하거나 자체 상각 추진, 워크아웃을 통한 정상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저축은행에 대해 대손충당금 적립,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