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런던올림픽 금4개 19위?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11-09-23 09:34:54
USA투데이 예상 ‘인색한 전망’”

한국이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각국의 성적과 종목별 메달리스트를 예상해 20일 발표했다.
USA투데이는 ‘인포스트라다 스포츠’라는 업체와 각 국 선수들이 거둔 최근의 성적을 바탕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을 조사했다. 결과는 매달 새롭게 발표된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예상 성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3개다. 금메달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전체 19위의 성적이고, 전체 메달 수로 하면 10위다.
이는 최근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발표했던 금 13개 이상 3연속 ‘톱 10’ 진입과는 거리가 먼 결과다. USA투데이의 종목별 예상을 살펴보면 더욱 충격적이다.
이들은 박태환(22·단국대)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연패에 성공하고, 진종오(32·KT)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정재성(29)-이용대(23·이상 삼성전기) 조와 남자 유도 81kg 김재범(26·한국마사회)도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더 이상의 금메달은 없다.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태권도에서 종주국인 한국이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적인 메달밭인 양궁에서도 금메달은 없었다.
두 종목 모두 한국의 성적은 각각 은 2 동 3에 그칠 것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예측이다.
여자 역도 +75㎏급의 장미란(28·고양시청)도 타티아나 카시리나(20·러시아)에게 막혀 은메달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미국이 금메달 40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7개로 1위에 오르고, 중국(금 32 은 36 동 21)과 러시아(금 25 은 24 동 34)가 뒤를 따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체육회, ‘런던올림픽 金 13개, 3회 연속 톱10 목표’

USA투데이의 인색한 전망과는 별개로 대한체육회의 런던올림픽에 대한 청사진은 밝다. 대한체육회는 런던올림픽을 1년여 앞둔 지난 7월 “2012런던올림픽에서 ‘톱10’에 들어 국제스포츠 강국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은 오는 2012년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0회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최소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10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체육회는 목표 달성을 위해 ▲메달획득 가능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훈련 ▲스포츠의?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선진화 ▲런던 훈련캠프 운영 및 지원을 통한 경기력 극대화 ▲안정적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한 훈련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양궁, 배드민턴, 복싱, 펜싱, 체조, 핸드볼, 유도,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역도, 레슬링 등 메달박스인 전통 강세 종목에 심혈을 기울여 금메달 13개 이상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2012년까지 연중 최대 훈련일수 240일 이상을 지원하고, 훈련효율화를 위한 훈련인원 증원(엔트리 대비 2~3배수), 다양한 국제경기 경험 축적을 위한 국외전지훈련, 종목별 맞춤형 특별훈련을 지원키로 했다.
체육과학연구원 전담팀제를 도입해 종목별 담당 연구원제 지속 운영, 전담지원팀제(기술분석팀, 운동처방팀, 심리분석팀, 측정평가 등)를 구성하고, 종목별 전담 의무지원팀 신설, 런던올림픽 대비 컨디셔닝 대처 방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런던 브루넬대학과 훈련캠프 운영 MOU를 체결해 한국 선수단의 현지 훈련캠프 및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수 및 지도자 처우개선, 훈련일수 지원 확대, 훈련용기구 지원 확대, 포상금 조기 확정을 통한 사기진작 및 동기 부여 등, 안정된 훈련 환경 조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경기력, 주요국가의 전력, 런던올림픽 환경 및 경기력 등을 분석해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기초를 다지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 근래 열린 올림픽에서 매번 10위권 안의 성적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유력 해외언론의 형편없는 전력평가 속에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스포츠 안팎으로 국민들의 관심은 내년에 있을 런던올림픽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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