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후아유', 美 진출..직영점 오픈

산업 / 토요경제 / 2007-11-12 09:53:22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미국에 직영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타운에 위치한 '스탬포드쇼핑몰' 1층에 396.696㎡(120평) 규모의 미국 후아유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내에는 '갭', '바나나리퍼블릭', '아베크롬비앤피치' 등이 입점해 있어서 '후아유는 이들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함께 경쟁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10여년간 아동복 홀세일즈를 통해 미국시장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마쳤다"며 "가장 미국적 브랜드인 '후아유'로 도전하기 때문에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내년 5월경 뉴저지주에 2호점을 비롯, 내년까지 5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판매할 제품은 국내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아이템은 별도로 디자인하고 있다. 향후 미국 내 전문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해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후드스웨터와 진바지가 50달러선으로 '갭'보다는 비싸고 '폴로'보다는 저렴한 중가대.


'후아유'는 2000년 문화와 패션이 조화된 100평 이상 대형매장을 특징으로 한 '메가컨셉샵'이라는 패션유통형태를 선보이며 출범했다. '캘리포니안 드림'을 컨셉트로 매장 내 디스플레이 소품들과 배경음악, 분사향수까지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올 정도로 치밀한 마케팅전략을 펼쳤다.


현재 후아유는 국내에 4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1999년부터 '이랜드키즈'라는 아동복 브랜드를 '홀세일즈' 형태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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