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5450억원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6050억원)보다 9.9%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4분기(3471억원)보다 57%가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인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했다”며 “적극적인 비용통제 노력과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의 영향 등으로 일반관리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1분기 총 영업이익은 1조840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0.1%가 증가했고 지난해 1분기보다 1.9%가 상승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지난해 4분기(1.81%)보다 0.03%가 상승했다.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유동화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대폭 하락했으나 부채를 재가격으로 책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노력에 힘입어 4분기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주요 영업실적으로는 순이자이익이 1조5063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98억원(3.8%)가 감소했다.
1분기 그룹의 순수수료이익은 카드카맹점 수수료가 감소해 지난해 1분기보다 3.6%(139억원)가 감소했다.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신탁과 방카슈랑스, 펀드 수수료 등이 소폭 증가해 1.9%(67억원)가 오른 368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의 영업외손익은 519억원으로 법인세 환급과 KB손해보험의 지분 취득에 따라 지난 4분기(2058억원)와 지난해 1분기(840억원)보다 각각 38.2%, 74.8%가 감소했다.
그룹의 총자산은 46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이 331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편입한 KB손보의 자산을 포함하면 그룹의 총자산은 491조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KB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최근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보험과 증권분야에서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한층 더 확대하고 다각화된 수익기반을 활용해 그룹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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