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AFC챔스리그 결승 진출 좌절…PK 패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10-25 11:05:00

성남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007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성남은 지난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일본, 이하 우라와)와의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한 정규시간 120분 간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성남은 우라와와 준결승전 최종전적 2무를 거둔 상황에서 아쉬운 승부차기 패배를 당해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우라와는 알 와다(UAE)와 세파한(이란)의 준결승전 최종승자와 다음 달 7일(원정)과 14일(홈) 결승 1,2차전을 치른다.


세파한은 준결승 1차전에서 알 와다를 홈으로 불러 3-1로 제압했다.


성남은 이날 이따마르와 최성국 남기일을 전방에 세우고 김두현과 손대호 남기일이 중원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우라와의 골문을 두드렸다.


포백라인에는 박진섭과 조병국 김영철 장학영이 세워졌다.


우라와는 투톱에 다나카 타츠야와 워싱톤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롭슨 폰테를 세운 3-4-1-2 포메이션으로 성남을 상대했다.


선제골은 우라와가 가져갔다.


우라와는 전반 21분 간판 골잡이 워싱턴이 성남 미드필드 진영 왼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들어온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문 왼쪽을 향해 강한 오른발 슛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성남은 파상공세를 펼쳐 후반 11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따마르는 2선에서 넘어온 패스를 우라와 페널티 지역 왼쪽 외곽에서 이어받아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골문 앞의 최성국에게 연결했다.


최성국은 이따마르의 크로스를 오른 발로 골문을 향해 밀어 차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김동현이 손대호와 교체투입된지 12분만인 후반 24분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따마르가 우라와 페널티 지역 아크 정면에서 찬 중거리 슛을 우라와 골키퍼가 쳐내자, 왼쪽으로 뛰어들던 김동현이 머리에 맞혀 역전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이 공격수 남기일을 빼고 수비수 조용형을 투입하던 후반 29분 성남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마코토 하세베가 동점골을 넣어 양 팀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2-2 무승부로 정규시간 90분을 마친 성남은 이어진 연장전에서 우라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으나 끝내 결승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지난 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최종전적 2무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성남은 우라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2번째 키커 최성국의 실축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성남은 4명의 우라와 키커들에게 모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 4번째 키커 박진섭이 골을 넣었으나 골키퍼 김용대가 우라와의 5번째 키커 타다키 히라가와의 슛을 막지 못해 아쉽게 5-3으로 무릎을 꿇었다.


◇24일 전적


우라와 2 (1-0 1-2, 연장 0-0, PK 5-3) 2 성남


▲득점=최성국(후반 11분), 김동현(후반 24분, 이상 성남), 워싱턴(전반 21분), 마코토 하세베(후반 29분, 이상 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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