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생활가전 2년 연속 1위…20% 점유율 기록

산업 / 이경화 / 2018-01-28 13:37:37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지난해 시장점유율 19.5% 1위·4Q 점유율 21%로 첫 20%대 진입
어린이 소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삼성 패밀러허브 냉장고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상승한 21.0%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해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분기 점유율이 2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19.5%의 점유율을 기록해 2년 연속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2014년 11.5%의 점유율에서 3년 만에 거의 2배 수준으로 올랐다.


품목별로는 패밀리허브와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에 따라 냉장고·세탁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조리기기 전 제품군도 점유율이 일제히 상승해 선두와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23.9%, 연간 22.7%로 역대 최고였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3.7%, 연간 32.7%의 점유율로 9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세탁기도 지난해 4분기 21.5%로 6분기 연속 1위, 연간 점유율 20.1%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상단에 가스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가스레인지 품목이 지난해 4분기 22.2%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고 연간 기준 19.7%로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1위 브랜드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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