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미래의 드론 한자리에"…'2018 드론쇼 코리아' 개최

오피니언 / 여용준 / 2018-01-25 16:44:23
레저용부터 산업·군사용까지 종류 다양…신제품 소개부터 시연·비즈니스 장 마련
▲ '2018 드론쇼 코리아' 전시장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스에 마련된 대형 드론 모습. <사진=Toyo economy>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김건모는 최근 드론으로 낚시에 성공하는가 하면 드론으로 선물을 배송하고 드론 자격증 취득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수라기보다 드론인에 가까울 지경이다. 김건모 뿐 아니라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 몇몇 방송인들이 여가활동으로 드론을 띄우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그만큼 드론은 점점 더 우리 삶에 더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는 오는 27일까지 ‘2018 드론쇼 코리아’가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행사인 ‘드론쇼 코리아’에는 국내외 9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33개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는 레저용 드론 뿐 아니라 산업·군사용 등 상상 이상으로 무궁무진한 드론들이 소개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공개한 LTE 스마트드론으로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번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 LG유플러스의 부스에는 고정익 드론, 수상 드론, 농약살포 드론, 유선 드론, 로봇팔 드론, 물류배송 드론, 항공촬영 드론, 다목적 드론 등 다양한 스마트드론 기체가 전시돼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기업들 중 LG유플러스와 함께 참가한 대한항공은 다양한 군사용 드론을 공개해 군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부스 한 가운데 전시된 다목적 무인헬기 KUS-VH에 대한 군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대기업들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연구기관의 드론들도 새로운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육군 드론봇 전투단은 전투와 수색, 정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군사용 드론을 선보였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우편용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4차 산업혁명 관련 업무보고에서 드론 배송을 통한 물류 효율성을 향상해 집배원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육군 드론봇 전투단의 수색용 드론, 대한항공의 다목적 무인헬기 KUS-VH, 그리폰 다이내믹의 유인드론 HDC-3600P, 케바드론의 수륙양용 드론 KD-3 알바트로스. <사진=Toyo economy>

또 육군 드론봇 전투단은 드론 기술을 활용한 군사장비들을 공개했다. 드론봇 전투단은 지상과 공중에서 전투는 물론 수색과 정찰이 가능한 드론 기기들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군사용 드론을 둘러보던 한 관람객은 “영화에서나 보던 미래의 전투장비들이 실제로 쓰인다는 점이 신기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소기업들 중에서는 그리폰다이내믹의 유인드론 HDC-3600P이 눈에 띈다. 국내 최초 양산 운용이 가능한 HDC-3600P는 드론의 활용 영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드론은 민간과 군부대 등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한 드론 FD-60PRO를 소개했다. FD-60PRO는 물류 운송 및 재해 모니터링과 감시가 가능한 대형 드론이다.


케바드론은 세계 최초 수륙양용 드론 KD-3 알바트로스를 공개했다. 바다 한 가운데서 드론을 띄워야 할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부스에 전시된 LTE 스마트드론 모습. <사진=Toyo economy>

이들 업체 외에도 많은 중소·스타트업들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레저·산업용 드론들과 첨단 기술들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드론쇼 코리아에는 제품 소개 외에도 직접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시연장과 참가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미팅과 투자 컨설팅, 드론 산업에 대한 컨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전시장 뒤편에 마련된 대규모 드론 시연장에는 시간대 별로 참가업체들이 자사의 드론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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