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시간 아껴주는 초간편 분말대용식이 ‘대세’

산업1 / 이경화 / 2017-12-08 15:04:52
“식생활 트렌드를 잡아라”…식품업계, 식사대용·건강보조식품으로 ‘시선집중’
<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스프로 한 끼 식사가 된다고?” 현대인의 바쁜 생활 패턴을 겨냥해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원푸드 제품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씨리얼, 샌드위치, 냉동식품 등 간편 대용식에서 나아가 스프, 분말 대용식 등 초간편 식사 대용품의 종류와 양도 빠르게 늘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DOLE(돌)의 돌 가든스프는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에 스프 분말이 들어있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편의점 CU는 분말형 대용식품 브랜드인 랩노쉬, 인테이크와 함께 랩노쉬 그래놀라요거트와 인테이크 밀스3.0 코코넛 등 분말형 식사대용품 4종을 판매 중이다. 한 병에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포함됐고 20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한 병으로 약 3~4시간 정도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분말형 건강 보조식품도 유행이다. KGC인삼공사의 건강식품브랜드인 정관장은 홍삼을 간편하게 물에 타먹거나 각종 요리에도 첨가할 수 있도록 가루형태의 홍삼분말 제품인 홍삼분과 홍삼분 리미티드를 선보이고 있다.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편리하며 다양한 요리 등에도 첨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을 비롯한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이 내놓은 팻다운톡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간편한 섭취를 위해 분말 스틱형으로 출시됐다. 출근길 등 일상 속에서 하루 두 번 한포씩 입에 털어 넣거나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다. 식약처가 인정한 1등급 다이어트 소재인 HCA, 비타민 B2·C가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 100% 함유돼 다이어트와 비타민 보충이 모두 가능하다.


롯데제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헬스원은 그린마테추출물을 주 원료로 한 분말형인 더 늦기전에 리턴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였다. 우유 또는 물에 타서 쉽게 마실 수 있도록 설계해 굶지 않고도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건강기능식품인 닥터이지스를 리뉴얼해 내놨다. 면역균형을 위해 자연의 다양한 소재를 과학적으로 배합한 분말형으로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쁜 순간을 위해 먹는 시간까지도 줄여주는 분말형 대용식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현재 제품이 직장인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으로 구분돼 있으나 향후 완벽한 한 끼를 대체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지금은 가루형 제품의 선호가 높지만 물에 섞는 것도 생략하기 위해 액상형 제품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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