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베트남 PVFC 인수

산업1 / 유승열 / 2018-01-23 15:49:16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윌슨 궉 PCA(Prudential Corporation Asia) 최고전략책임자가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신한금융지주>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신한카드를 통해 영국에 본사를 둔 Prudential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이하 'PVFC')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M&A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2020 SM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의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또 작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성공 사례로,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첫 대형 해외 M&A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PVFC 인수를 통해 기존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영위하는 신용카드 사업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등 글로벌 성장의 모멘텀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P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6년말 기준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베트남 내 동종업계 4위의 우량 기업이다.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은 지난 3년간 63%의 가파른 자산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6%대의 높은 자국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유망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한금융은 PVFC가 가진 고객군과 신한베트남은행의 기존 고객군간 중복 고객이 적어 신한금융의 베트남 내 고객기반은 더욱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한 소비자금융의 조달구조 개선작업이 이뤄지면 PVFC의 수익성도 단기간 내에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인수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며, "신한카드는 그룹사와 협력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원신한을 달성하고, 베트남에서 신한금융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