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중 물건 파손 땐 피해 확인서 받아야”

산업 / 염유창 / 2013-02-01 10:32:09
포장이사 피해 막으려면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

▲ 포장이사에 대한 소비자 고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고발 이유는 이삿짐 파손·훼손이 40% 이상을 차지하며,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서비스 불만족이 그 뒤를 잇는다.
[토요경제] 회사원 강모(33)씨는 얼마 전 포장이사 업체를 통해 이사를 했다. 편리함을 이유로 포장이사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약속시간보다 늦게 온데다, 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 이사가 있다며 서둘러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포장이사에 대한 소비자 고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고발 이유는 이삿짐 파손·훼손이 40% 이상을 차지하며,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서비스 불만족이 그 뒤를 잇는다.


이와 관련, 포장이사 전문업체 ‘미래이사몰’은 소비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올바른 포장이사 진행 방법을 지난달 29일 소개했다.


▲관허업체 확인= 이사철 반짝 수입을 노리는 불법 업체일수록 서비스 내용을 불이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사비용을 낮추기 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일용직 근로자를 고용하기 때문에 이사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보상을 받기도 어렵다. 따라서 정부 허가기준에 의해 자격을 갖춘 이삿짐업체인지,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가입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직거래 이사 선택= 직거래 이사는 이삿짐업체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이사 관련 내용을 조율하기 때문에 이사 비용을 낮추면서 동시에 책임여부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각 지역 영세 이삿짐업체를 연결만 하는 중개업체를 이용하면 서비스 수준 관리가 미흡하고, 전문성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렵다.


▲이사 후 정리 서비스= 포장이사는 이삿짐 운반 외 사후 서비스가 장점이다. 간혹 이삿짐 포장과 운반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사후 처리가 미흡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 내용 및 계약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고 확인해야 한다.


▲가전제품 설치 등 애프터서비스= 가전제품 연결로 골머리를 앓지 않으려면 TV, 컴퓨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 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타일, 도배, 인테리어, 청소 및 멸균서비스 등 다양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면 이사 소요 시간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한편 송준흠 미래이사몰 대표는 “이사 진행 시 물건 품명과 수량을 미리 파악하고, 훼손 가능성이 큰 물품에 대해서는 현장 담당자에게 알려준 뒤 관련 내용을 메모해야 한다”며 “작업 도중 파손이나 분실이 발생했다면 현장에서 즉시 피해 내용 확인서를 받아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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