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맨 사칭한 온라인 악성글 유포자 경찰 인계

산업 / 정창규 / 2015-10-28 14:30:05
허위사실 유포 및 직원 명예훼손 엄정대처 할 것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쿠팡은 최근 논란이 됐던 ‘쿠팡맨 사칭 악성글 유포 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일간베스트) 게시판을 통해 “쿠팡 이용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혼자 사는 여자들 주소를 다 적고 있다”며 “일 그만두고 새벽에 찾아갈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다른 이용자가 “다른 곳에도 이 글이 퍼질 것”이라고 경고하자 A씨는 “(쿠팡에서) 잘리는 순간 퍼간 사람들도 돈 몇 만원 들더라도 신상 찾아서 칼로 갈기갈기 찢어 죽일 것”이라고 답했다. 범죄를 예고하는 듯한 내용은 삽시간에 각종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이후 경찰 수사 착수 등의 내용이 언론보도틀 통해 알려지자 지난 25일 A씨가 콜센터로 직접 전화해 본인이 쿠팡맨을 사칭해 허위로 글을 작성했음을 시인했다. A씨는 쿠팡맨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은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나 직원을 사칭한 악성루머에 골머리를 앓던 상황이었다. 주로 쿠팡맨을 사칭해 과도한 업무환경이나 회사 내부 비방을 고발하는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직원 사망설까지 확대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쿠팡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그 누구보다 큰 상처를 받은 당사의 전체 쿠팡맨의 명예회복을 위해 본사 차원의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추후에도 온라인 상에서의 ‘직원사칭’,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확산’ 등을 통해 고객님들께 불안감을 조장하고 당사 직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엄정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