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동차 렌트비 보험사기 54개 업체 적발

산업 / 김재화 / 2015-10-27 15:16:55
이중 청구 7803건, 69억5000만원 가로채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자동차보험 렌트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해온 자동차 렌트업체들이 무더기로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렌트업체의 보험사기 혐의를 잡고 정밀 분석작업을 벌였다.


조사결과 자동차 렌트업체 54곳이 렌트비용을 이중으로 청구한 7803건을 적발했다. 이들이 이중으로 청구한 렌트비용은 69억5000만원에 달했다.


▲ <출처=금융감독원>

이는 전체 렌트비용 청구 건의 18.6%에 달하는 수치다.


자동차 렌트업체들은 자동차 보험금을 가로채기 위해 비싼 외제차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제차량 이중천구 건당 편취금액은 181만원으로 국내차량(60만원)의 3배 수준이다.


▲ <출처=금융감독원>

지역별로는 서울(18개)과 경기(11개)에 절반 이상 집중됐다. 경남(6개), 전북(4개), 대전(4개), 대구(3개) 등 순서로 분포됐다.


전국에서 렌트차량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인천에서는 2개 업체가 적발됐고 2위인 제주도에서는 적발 건수가 없었다. 이는 인천과 제주의 렌트 수요자층이 대부분 관광객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향후 보험사에게 렌트업체의 이중청구 보험사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급심사 강화 방안 마련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획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험금 누수로 인한 보험료 인상으로부터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할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