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이해인 수녀 초청 ‘힐링 특강’

산업 / 전현진 / 2013-01-24 15:56:12
‘긍정적인 말이 곧 행복’…임직원들 힐링 돼

▲ 지난 23일 이해인 수녀가 SK케미칼 임직원들 대상으로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해인 수녀를 초청해, 기업문화 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의 세 번째 힐링 특강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해인 수녀는 SK케미칼 판교 사옥 내 그리움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의 시 ‘매일 우리가 하는 말’로 행복을 풀어냈다.


이 수녀는 “자신이 하는 말이 곧 행복이 된다”며 “SK케미칼 구성원들도 아름다운 말에서부터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이 수녀는 2008년부터 시작된 암 투병 경험을 언급하며 투병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소중함을 전했다. 이를 위해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해 영혼을 가꾸고 행복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이 수녀는 자작시를 직접 낭독하고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 씨와 함께 시 ‘나를 키우는 말’에 곡을 붙인 노래를 직접 불렀다. 강연 후엔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 듯이’를 참석자 모두에게 선물했다.


이날 200석 규모의 강연장 좌석은 가득찼고, 홀 주변 로비와 복도에 서서 특강을 듣는 직원들도 있었다. 노승혜 그린케미칼비즈 대리는 “강연에서 들은 대로 ‘고맙다’, ‘행복하다’고 자주 말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2010년부터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강연’을 총 120여 차례 진행하고 있다. ‘힐링 특강’은 인문학 강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멘토 초청 행사로 김난도 교수, 혜민 스님 등이 다녀갔다.


SK케미칼 배재호 기업문화실장은 “친환경 화학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고객의 행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우리 구성원의 행복 수준부터 높여야 한다”며 “향후에도 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초청 강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성원의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