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정리·구조 개편 ‘본격화’

산업 / 전성운 / 2013-01-11 15:06:52
현재 24개사 정리…인력 구조조정은 ‘NO’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일 오전 11시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가 계열사 구조개편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자로 7개 계열사를 정리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6곳을 추가 정리해 모두 30여 곳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조개편에 따른 동요를 막기 위해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는 1일자로 계열사 7개를 정리해 지난해 3월 이후 70개의 계열사 중 모두 24개사를 축소했다고 2일 밝혔다. 당분간 개별회사로 운영이 유리한 탄천E&E 등 신규 계열사 5곳을 포함하면 1월말까지 포스코의 계열사는 51개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핵심사업 역량강화, 중복사업 업역조정, 비핵심사업 정리라는 원칙 아래 계열사 구조재편을 진행해왔다. 올해 말까지 모두 6개 정도를 추가로 줄여 모두 30여개의 계열사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지분매각 등 현재까지 구조조정이 끝난 자회사 또는 증손회사는 포스코건설의 청라국제업무타운, 수원그린환경, PHP, 푸른김포, 송도국제스포츠클럽, 포스코에너지의 포항연료전지발전, 신안에너지, 포스리의 포엠아이컨설팅, 포스코켐텍의 포스그린, 포스코ICT의 포스브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바시스산업, 포스메이트의 포스메이트인슈어보험중개 등이다.

사회적기업인 송도SE와 포스플레이트는 각각 인천YWCA와 기아대책 등 비영리단체에 지분을 기부해 사회 환원했다.

1월1일자로 그룹내 서비스법인인 포스메이트와 승광의 합병법인 ‘포스메이트’ 사회적기업인 포스에코하우징과 포스위드간 합병법인 ‘포스코 휴먼스’가 각각 출범했다.

그룹 내 플랜트 기자재제작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의 합병은 시장상황 등을 보며 올해 중 검토키로 했다. 광고대행업을 하는 포레카 등 비핵심 관련사는 매각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자회사간 통합, 자회사와 손회사의 통합, 일부 계열 제외 등 이른바 ‘계열사 구조재편’이기 때문에 명예퇴직 등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단순한 계열사 숫자 증가에 대한 오해가 남아있고, 유사부분 통폐합으로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것이 유리해진데다 일부 인수과정에서 자동 편입된 손회사들간의 업무 중복 해소와 저수익 자산 매각 등의 필요가 있어 계열사 구조재편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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