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를 잡아라”

산업 / 전성운 / 2013-01-11 13:16:38
보험업계 새 마케팅 전략

최근 생·손보사들이 출시한 올해 신상품 중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를 겨냥한 상품이 많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급증하며 보험업계에서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상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기존 보험상품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대부분으로 업계는 베이비부머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만큼 새로운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증권업계에서는 수 년 전부터 베이비부머 세대를 공략한 상품을 출시해왔으나 보험업계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주를 이뤄 베이비부머 세대 공략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이지만 그 동안 즉시연금 등 재무에 따른 은퇴설계형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며 “실질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가교연금 등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3년전부터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침제기를 겪고 있는 보험업계에 새로운 수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노후대비에 초점
생보업계의 경우 국민연금 수령을 전후해 노후대비가 미약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출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먼저 삼성생명이 새해 첫 상품으로 출시한 ‘브라보7080연금보험’이 눈에 띈다. 이 상품은 주택마련과 자녀교육 등으로 정작 자신들의 노후준비가 부족한 중장년층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노후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월납 방식과 일시납 방식을 혼합해 보험료 납입기간을 줄였다. 이를 통해 일반 적립형 연금상품이 보통 12~15년 이상 적립 후 개시됐던 반면 이 상품은 가입 후 최소 7년이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노후준비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화생명이 선보인 ‘한화가교연금보험’은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전까지 소득공백기를 채울 수 있는 맞춤형 연금보험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Stop&Go옵션’ 기능으로 고객이 원할 때 연금수령을 유보할 수 있으며, 유보연금은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된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재취업이 여의치 않은 것을 고려해 노사발전재단에서 제공하는 창업 및 재취업 관련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손보업계에서는 간병보험 출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간병보험은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 대상자가 된 경우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LIG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최장 11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LIG 110 LTC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100세까지던 간병보험 보장기간을 110세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가입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가입금액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1급 판정시 최대 1억60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간병보험에 납입면제제도의 도입으로 갱신보험료를 제외한 보장보험료에 대해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출시한 ‘무배당 한화명품간병보험’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문보험이다. 이 상품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자금은 물론 각종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유족 및 생활자금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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