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10년전보다 1.6배 증가

산업 / 토요경제 / 2007-10-05 18:32:49
여성기준 이혼 6.3배 증가…재혼도 ↑

사망자수 감소…2026년 ‘초고령화사회’


황혼의 이혼·재혼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기준 3087건, 여자기준 1251건으로 10년 전인 1996년과 비교해 전체 1.6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자기준 이혼건수의 경우 6.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과 함께 재혼건수도 계속 증가추세로 지난해 남자기준 재혼건수는 1761건, 여자기준은 509건으로 10년 전(1996년)에 비해 각각 1.9배, 3.0배 증가했다.


통계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07 고령자통계'를 발간했다.


이번 '2007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07년(7월 1일)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9%로 10년 전인 1997년 6.4%에 비해서는 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0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2%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에 진입, 향후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20.8%가 되어 '초(超)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07년 65세 이상 남자인구가 전체 남자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 65세 이상 여자인구가 전체 여자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9%로 조사됐다.


65세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2007년 67.5로, 2006년(66.7)보다 0.8명 상승했으며 10년 전(1997년)보다 7.8명 많아졌다.


이와 함께 노년부양비는 2007년 현재 13.8%로 2006년(13.2%) 대비 0.6%, 10년 전(1997년) 8.9%에 비해 4.9% 증가했다. 이는 2007년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7.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과 같은 정도.


2007년 노령화지수는 55.1로 유년인구(0~14세) 100명당 노인인구가 55명으로 나타나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5년 현재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18.2세로 83.2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으며 성별로 보면, 65세 남자 기대여명은 15.8세로 80.8세까지, 여자 19.9세로 84.9세까지로 여자가 남자보다 4.1세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자인구 1000명당 사망률은 5.5명, 여자는 인구 1000명당 4.5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0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의 경우 남자가 17.5명, 여자가 6.8명이고, 70대의 경우는 남자 45.5명, 여자 23.8명으로 10년 전 대비 성별·연령별 사망률을 살펴봤을 때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률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실제로 10년 전과 비교해 사망률은 30대의 경우 남자는 1.3명, 여자는 0.3명 감소했으나, 60대는 남자 8.7명, 여자 4.6명 감소했다.


무엇보다 2006년 65세이상 인구의 사망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으로 인구 10만명당 905.9명이 사망했고 다음은 뇌혈관질환(542.8명), 심장질환(33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사망이 남녀인구 각각 10만명당 1422.4명과 56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6년 65세이상 인구의 암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이 인구 10만명당 229.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위암(151.1명), 간암(109.0명)순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에서 발생한 사망자(6327명) 중 61세이상 고령사망자(2136명)는 전체의 33.8%를 차지해 2005년에 비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와 61세이상 고령사망자 수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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