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언급하며 연임 없다더니…

산업1 / 토요경제 / 2007-10-05 18:23:34
푸틴, 총선 승리 후 총리직 도전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2월 2일 실시되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친크렘린 집권 여당 '통일 러시아당' 당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합 러시아당이 자신을 비례 대표 명부의 최상단에 게재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통합러시아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해 초 대통령직 퇴임 후 총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덧붙여 정권 개입 가능성을 더욱 구체화했다.


다음해 3월 두 번째 임기를 마치는 푸틴 대통령은 압도적인 국민적 지지로 3선에 연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으나 그는 그동안 헌법상 명시된 규정을 언급하며 연임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3선 연임은 금지하지만 재임은 허용하고 있는 러시아 헌법에 따라 2008년 대선에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킨 뒤 2012년 대선에 출마를 통해 재집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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