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체제서 단독 대표 체제 전환

산업 / 정창규 / 2015-08-11 09:33:50
30대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내정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지난해 합병을 통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돼 오던 다음카카오가 30대의 젊은 CEO가 이끄는 단독 대표 체제로 전격 전환한다.


다음카카오가 젊어진다.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로 올해 35살인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 임지훈 다음카카오 신임 대표 내정자.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공동 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돌입하며,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스타트업 투자가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NHN 기획실과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거쳐 투자전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특히 임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지 3년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내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력을 가진 젊은 감각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핀콘’, ‘레드사하라’, ‘프로그램스’, ‘두나무’ 등 5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그 중에서 1000억 원 밸류를 가진 기업들을 포함해 수십배의 가치가 오른 기업들을 다수 배출하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임 내정자를 발탁한 배경에는 다음카카오가 ‘구글’이나 ‘애플’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혁신적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신임 대표 선정은 합병 이후 문화적, 조직적 유기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모바일 생활 플랫폼 경쟁력의 기초를 닦은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의 적극 제안과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임지훈 내정자는 “모바일 시대 주역인 다음카카오의 항해를 맡게 되어 기분좋은 긴장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다음카카오를 대한민국 모바일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리딩 기업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내정자는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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