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 영업이익 77% 급감…11억 기록

산업 / 전은정 / 2015-08-10 10:06:04
이에프씨 인수로 당기순익 858% 증가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패션의류전문기업 에리트베이직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억3846만 원으로 전년 대비 76.8%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리트베이직은 6월 결산법인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4억2174만 원으로 6.7%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33억 2999만 원으로 858.9%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에리트베이직 측은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도 시행 첫 해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면서 “올해부터 학교주관구매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성장세를 곧 회복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순자산이 1000억 원이 넘는 이에프씨를 670억 원에 인수함에 따라 이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으로 전년보다 858.9%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프씨는 제화전문기업으로 몇 년간 자금난을 겪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최근 에리트베이직이 인수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년간 법정관리 하에서 최저 매출을 기록할 당시에도 매출액 1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어 에리트베이직 측은 이에프씨가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리트베이직 측은 “그 동안 우량한 재무구조와 꾸준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해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았다”면서 “여성의류 브랜드인 ‘라젤로’와 제화업체인 ‘이에프씨’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올 해부터는 패션사업부를 성장동력사업으로 키워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종합패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