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뉴 7시리즈 공개… 무게 줄이고 연비 올려

산업1 / 정창규 / 2015-10-14 16:26:22
카본코어 경량 설계, 터치 패널 스크린 적용, 레이저 라이트 등 최첨단 기술 무장

▲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안 로버슨 사장, 김효준 사장. BMW코리아 제공
[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BMW 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6세대 ‘뉴 7시리즈’를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6세대 뉴 7시리즈는 모던 럭셔리를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과 함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해 ‘드라이빙 럭셔리’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사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7시리즈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열광이 기대된다”며 “이미 1000여 명이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한국은 세계 4위의 7시리즈 시장”이라며 “이번 6세대 모델을 개발할 때 한국 고객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7년 처음 소개된 BMW 7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 진일보한 주행성능, 럭셔리한 안락함, 첨단 기능을 지니는 한편 매 세대마다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여온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다.

▲ 이번 7시리즈에는 한국 운전자들이 답답해 했던 네비게이션 문제를 한방에 해결했다. BMW 차량 중 처음으로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한 것이다. 사진=정창규 기자 kyoo78@gmail.com


BMW 최초 터치 패널 스크린 적용


로버슨 총괄사장의 말 처럼 이번 7시리즈에는 한국 운전자들이 답답해 했던 네비게이션 문제를 한방에 해결했다.


BMW 차량 중 처음으로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한 것이다. 그동안 콘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 방식은 한국 BMW 운전자들에게 크게 환영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을 다룰 때와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을 다룰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하고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지도 데이터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적용해 한국지형에 최적화된 새로운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장착돼 보다 정확한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두 손가락으로 지도를 확대 및 축소하는 등 최적의 조작성을 보여준다.

▲ 지난 1977년 처음 소개된 BMW 7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 진일보한 주행성능, 럭셔리한 안락함, 첨단 기능을 지니는 한편 매 세대마다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여온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다. 사진=정창규 기자 kyoo78@gmail.com


눈에 확 띄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BMW 제스처 컨트롤이다. 손동작을 감지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를 수신, 거부하는 등의 다양한 조작들을 제스처 만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6가지 특정 제스처를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차량의 키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인식범위는 최대 300m이다. 운전석 중간 암 레스트 콘솔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공간이 별도로 있어, BMW 디스플레이 키와 함께 모바일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통해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수평 탑 뷰(Top View)와 3D 뷰(3D View)로 보여지며, 개별적인 방향의 화면 선택이 가능하고, 파노라마 사이드 뷰(Panorama Side View)를 통해 차량의 앞과 뒤 모두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BMW 뉴 7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제공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 기능


뉴 7시리즈에는 BMW i8과 함께 처음 소개됐던 BMW 레이저라이트도 장착됐다. 이는 BMW 셀렉티브 빔 덕분에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으며 야간에 시속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버튼을 누르면 전방 차량이 없을 경우 기존 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카본 코어로 차체 중량 최대 130kg까지 감소


몸무게를 줄여 연비도 끌어올렸다. 6세대 BMW 뉴 7시리즈는 BMW의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EfficientLightweight) 전략에 기반한 카본 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 뉴 730d xDrive, 뉴 730Ld xDrive의 복합연비는 12.2km/l(고속주행 14.8km/l, 도심주행 10.7km/l)이다.


카본 코어 차체는 BMW i 차량 개발에서부터 이어져온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BMW 그룹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 섬유를 양산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경량화 디자인 철학의 결과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졌고 차축 간의 무게 배분이 50:50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됐다.

▲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사진=정창규 기자 kyoo78@gmail.com


새로운 세대의 직렬 6기통 엔진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트림별로 살펴보면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거리)은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5초이다.

가격은 뉴 730d xDrive가 1억3130만원, 뉴 750Li xDrive 1억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1억92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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