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미만 소규모 펀드, 9개월새 43% 감소

산업 / 박성우 / 2016-04-12 15:26:18

[토요경제신문=박성우 기자] 800여개에 이르던 소규모 펀드가 최근 9개월새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소규모 펀드는 458개로 지난해 6월말(815개)보다 357개가 감소했다. 이는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2009개)의 22.8% 수준이다.


소규모 펀드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공모추가형 펀드 중 원본이 50억원 미만인 펀드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비효율성과 관리소홀 등으로 인해 소규모가 투자자 신뢰를 저해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펀드를 줄였다.


지난해 11월말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을 발표하고 ‘소규모 펀드 정리 활성화와 신설 억제를 위한 모범규준’을 올해 2월 5일부터 시행했다.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중인 자산운용사 52곳 중 27곳은 소규모 펀드 목표비율인 19%를 충족했으나 25곳은 충족하지 못했다.


목표를 충족한 27곳 중 6곳은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10% 이하였고 21곳은 10~19%로 집계됐다.


반면 목표를 미충족한 25곳 중 12곳은 소규모 펀드의 비중이 19~30%로 나타났고 나머지 13곳의 소규모 펀드 비중은 30%를 초과했다.


금융당국은 펀드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소규모 펀드의 목표비율인 5% 이내까지 정리할 예정이다.


정리실적이 미흡한 17곳에 대해서는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해 목표달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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