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등 11개 그룹이 모든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과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었다.
GS와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지난해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49개 그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이중 25개 그룹만 조사에 응답했다.
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와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 협의 중이다.
정조원 전경련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60세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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