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안방 징크스? … 콜로라도 전 6실점 2패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4-28 10:59:09

▲ ⓒ LA Dodgers Official Facebook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2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반대로 홈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던 류현진이 3번째 등판한 안방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우리시간으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9피안타 1사사구 6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시즌부터 홈 경기 4연패다. 또한 팀 9999승으로 팀 통산 1만승의 주인공도 양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회, 첫 두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콜로라도의 클린업 트리오를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고, 1회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오히려 1점의 리드 속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상대 투수 데라로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유격수 터너의 송구 실책 등이 묶이며 내준 2사 만루에서 브랜든 반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류현진은 3회와 4회를 무사히 넘겼지만 5회와 6회에 연이어 실점을 하고 만다.


반스가 또 문제였다. 찰리 블랙먼에게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반스의 희생번트때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실책이었다. 1루주자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블랙먼이 홈으로 쇄도하며 3점째를 허용한 류현진은 6회에도 선두타자 저스틴 모어노와 놀란 아레나도에게 2루타와 안타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이 과정에서 또다시 어설픈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2-3루의 찬스를 내줬고, 류현진은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1-6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 팀의 점수는 경기 종료때까지 변화가 없었고, 류현진은 올 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3승 2패, 평균 자책점 3.23을 기록하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26이닝 동안 단 1점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으며 3승을 거둔 반면, 홈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13이닝에서 14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 9.69에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 7승을 거두며 2.32의 평균 자책점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지구 선두를 내준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콜로라도와도 14승 12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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