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격호 회장-조치훈 9단 바둑 두는 영상 공개

산업 / 여용준 / 2016-02-11 13:36:56
▲ 11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신격호 총괄회장(왼쪽)과 조치훈 9단의 모습. <사진=SDJ코퍼레이션>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조치훈 9단과 바둑을 두는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신 전 부회장이 운영하는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한 SDJ 코퍼레이션의 입장’ 국문 웹사이트(www.savelotte.com)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지난해 12월 4일 조치훈 9단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소공동 롯데호텔 집무실을 방문해 바둑을 두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약 1분 분량으로 편집된 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이 조치훈 9단에게 “지금 바둑 1위가 누구냐”, “지금 어디 살고 있는가” 등을 묻는 모습이 나온다.


SDJ코퍼레이션은 영상과 함께 “신격호 총괄회장은 약 50년 전 당시 일본에서 바둑 유학 중이던 조치훈 9단을 만나 후원을 시작하며 바둑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력은 아마 4단 정도로 알려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일에도 일본어 웹사이트(www.l-seijouka.com)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에 ‘롯데 창업자 신격호의 롱(긴) 인터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신 총괄회장은 “경영권문제로 롯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롯데홀딩스(롯데그룹 지주회사격) 후계자에 관한 생각을 들려주십시요”라는 질문에 “장남인 신동주가 후계자이고 이건 일본, 한국 마찬가지 아닌가. 이것이 상식이다. 다른 사람이 하면 신용이 없어지게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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