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보험계약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보험계약대출금리 조사 결과 현대해상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대출금리가 7.33%로 국내 손보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최근 4개월간 7.33%(8월), 7.39%(7월), 7.32%(6월), 7.38%(5월)로 줄곧 최고 금리를 유지해왔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더케이손보(5.20%)와 무려 2.13% 차이를 보였다.
7~8%대를 웃도는 생보업계에 비하면 낮은 수치지만 제1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에 해당하는 것이다.
손보사 빅4 중 삼성화재와 현대해상만이 7%대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화재도 7%에 근접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 반면 KB손보는 5.63%로 비교적 금리가 낮았다.
보험계약대출은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식이다. 담보가 있지만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금리를 낮추라는 금감원의 지시에도 손보사들이 낮추지 않고 있다”며 “이는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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