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설 연휴 이동통신 시장의 승자는 엘지유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5∼6일 SK텔레콤의 가입자는 1216명이 순감했다. KT 가입자(447명)와 LG유플러스 가입자(769명)는 순증했다.
지난 9일 하루 SK텔레콤 가입자(255명)와 KT 가입자(320명)는 순감한 반면 LG유플러스 가입자는 575명 순증했다.
5일 이후 LG유플러스 가입자만 1344명 늘어났다.
이통사 관계자는 “일부 유통점에서 최고 40만원에 가까운 리베이트가 풀리면서 가입자가 대이동했다”며 “이통사 간에 모처럼 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단통법이 시행된 후 기기 변경이 대세가 되고 명절 특수가 사라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설 연휴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인기는 여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 등 최신 전략 스마트폰 공개가 임박했지만 과거처럼 신제품을 기다리며 눈치를 보기보다 과감하게 중저가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가 모델 중에는 갤럭시노트5나 아이폰6s가, 중저가 모델 중에는 갤럭시A7과 LG 클래스가 각각 많이 팔린다”며 “소비자들이 중저가 제품에 관심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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